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브레이킹협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보이 예술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보이 예술학교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장르의 인재 양성 및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20회 차로 비보잉의 기초 동작과 힙합문화를 배우며 향후 실전 무대까지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트레이닝센터에서 6월 16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비보이 강습복과 비보이 로고가 새겨진 방역마스크를 지급한다.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6월 6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협회 공식 메일(uba.breaking@gmail.com)로 이름, 나이, 성별, 연락처를 기재해 전송하면 된다.

황정우 의정부브레이킹협회장은 "비보이 메카 도시라 불리는 의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한 비보이 예술학교를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적인 브레이킹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의정부브레이킹협회는 17명의 의정부 거주 비보이들로 구성, 국제대회에서 30회 이상 수상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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