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범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작품공모전’을 진행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응모 기한은 오는 7월 16일까지며 공모 분야는 글짓기 및 독후감과 포스터, 만화 2개 부문이다. 도봉구 소재 초등 4~6학년생과 중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제26회 환경의 날 주제인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실천 다짐을 이끌어내고자,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를 주제로 정했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구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온라인 캠페인과 ‘도봉구민 탄소중립 실천 요령집’을 참고한다면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작품 접수는 도봉구청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봉구 마들로 656 도봉구청 3층 환경정책과) 또는 메일로 할 수 있다. 단, 이메일 접수는 글짓기, 독후감 부문에 한한다. 신청 구비서류 및 작품규격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4편 내외로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8월 24일 학교 통보 및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작품집이 주어지며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우리 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행동의 원년으로, 구민들의 열의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온실가스 줄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실천 의지를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4월 22일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서약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오고 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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