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등급(경기도교육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이 구성원의 청렴 실천 피로도를 증가시킨다는 현장 목소리에 주목, 구성원이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토록 하고 현장 밀착형·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왔다. 이어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청렴 행사 ‘청렴 소통의 날’을 통해 고위직과 직원들이 실시간 소통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며, ‘덕분에 청렴’을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모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청렴문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내 최초로 설치한 청렴 홍보 부스에는 관련 소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포스터와 리플릿을 상시 비치하고, 자체 제작한 청렴 홍보 물품을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서 청렴정책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정숙 교육장은 "2년 연속 반부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비단 우리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이뤄 낼 수 없는 성과"라며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교직원 여러분과 교육 발전을 응원해 주시는 교육가족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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