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사회적기업인 ㈜사랑과선행(대표이사 이강민)이 ㈜케이제인이노베이션(대표이사 정만교), ㈜스프링소프트(대표이사 서영철)와 고령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10일 사랑과선행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들 3사는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헬스케어 사업 출범식을 갖고 해피테이블 제작과 납품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피테이블은 시니어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이면서, 고령자의 인지 능력 향상 및 치매질환을 개선하는 차세대 헬스케어 기기다.

뛰어난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더불어 실용적인 하드웨어 디자인으로 노인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국 50여 곳의 공공사회복지기관 및 치매안심센터에 정식 납품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전산화인지재활시스템 해피테이블 개발사인 케이제인이노베이션은 소프트웨어와 연계된 본체 시스템을, 스프링소프트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

사랑과선행은 전국의 요양기관에 해피테이블 공급을 맡는다.

또 이들 기업은 고독사 예방에 탁월한 강점을 지닌 AI 반려로봇인형 ‘효돌’ 을 비롯해 고품질 헬스케어 기기를 요양기관 및 해당 가정 내 제공하는 토탈 시니어케어 기업으로 성장을 추진 중이다.

사랑과선행 이 대표는 "10여 년 간 요양원 식사 사업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시니어 분야의 사업망이 확보됐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로 고령전문 식사 제공과 더불어 토탈 시니어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요양원 방역장비 판매 성과와 함께 해피테이블로 시니어 마켓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헬스케어 사업 홍보 모델로 가수 박군이 위촉됐다.

박군은 15년 동안 특전사로 근무 중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2019년 가수로 데뷔했고, ‘한잔해’라는 트로트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 및 인기 예능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효심 깊은 심성 이미지가 강해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군은 "사랑과선행의 헬스케어 사업의 모델로 선정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회사인만큼, 홍보모델로서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