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2월 10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180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대유행 초기에는 검사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차장에 주차하면 직접 의료진이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 말부터는 광주시 소재의 제5중앙생활치료센터(DB인재개발원)에 전문의와 간호사를 순환 파견하며 80여 실의 치료센터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퇴소한 환자는 1천200여 명이다.

앞서 감염내과 조윤숙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연령이 높을수록 부작용이 적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발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병원도 코로나19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와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병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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