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계 최고 영예의 상인 ‘제39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1983년부터 38년간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해 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실공히 인천 최고의 기업인 포상이다.

올해는 39회를 맞이해 5개 부문별(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공모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술개발부문 ㈜립멘 서윤덕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 인천도시가스㈜ 이상규 상무이사 ▶환경경영부문 현우산업㈜ 문병선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SK인천석유화학㈜ 등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노사협조부문 ㈜에몬스가구와 ㈜영진공사 장현철 위원장이 복수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요 공적으로 기술개발부문의 ㈜립멘 서 대표이사는 과거 일본 수입에 대부분 의존해 오던 국내 탈산소제 시장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노사협조부문 ㈜에몬스가구는 노사협력 및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긴밀한 노사협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한 무분규 사업장이라는 기록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영진공사 장 위원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통합하역법인 설립으로 조합원 감소와 매출 하락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협력을 선도하고 경영개선을 위한 노사 협력을 이끌어 낸 공이 인정됐다.

사회복리부문의 인천도시가스㈜ 이 상무이사는 희망장학생 지원, 임직원 스마일봉사단 운영,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석모도 해미지 섬마을과 자매결연 등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우애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는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환경경영부문의 현우산업㈜ 문 대표이사는 환경파트 부문을 팀으로 승격 관리, 환경자문연구소 진행 등 환경경영을 위한 내부 조직을 철저히 강화하고 용수절감을 위한 용수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 환경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식재산경영 부문의 SK인천석유화학㈜는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하면서 임직원의 발명을 장려하고 직무 관련 연구 개발과 창작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지식재산경영의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성과물이 크게 기대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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