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사업을 이끌어 갈 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4월 제정된 ‘인천시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시민, 예술가, 연구자, 관계 공무원, 구의원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시책, 연도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지난 15일 열린 1차 위원회에서는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 부위원장으로 이승원 송도2동 주민자치회장이 선출됐다. 이어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팀장의 연수 문화도시 추진 현황 보고 및 조성계획 공유와 함께 연수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남석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연수구의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민관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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