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다음 달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을 대비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20개소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보관 및 관리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31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을 받은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만성질환자 등이다.

얼마 전 정부는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화이자 백신으로 2차 교차접종을 허용했다. 또 다음 달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화이자 백신을 취급할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접종 예방 등을 위해 24일과 25일, 다음 달 1일과 2일 4일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종백신 보관·관리 ▶오접종 방지 ▶화이자 백신 접종 술기 ▶접종 동선 안내 등이다.

교육장소는 종합운동장 내 예방접종센터이며, 필요할 경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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