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지난 23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용유 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최고의 목소리를 선정하는 ‘2021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공항철도 기관사 137명 전원이 참가해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여 간의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진출자를 결정했다.

본선대회 진출자 8명 중에서 이재훈 기관사가 최우수상, 심승현 기관사와 이상한 기관사가 우수상, 오창근·김상석·유건수·김근홍·이동윤 기관사 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훈 기관사는 주어진 상황에 맞는 발성과 속도, 높은 정보전달력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 기관사는 평소 근무 중에도 감성방송을 통해 고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후삼 사장은 "열차 운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기관사의 중요한 역할이며, 이 과정에서 안내방송은 다수의 고객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라며 "공항철도는 지속적으로 기관사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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