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소속 공무원이 이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3일만에 ‘고관절 괴사’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김포보건소에 따르면 A(41·여)씨는 최근 AZ백신 2차 접종 3일 후에 갑자기 무릎과 고관절 통증이 발생해 동네 병원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측은 A씨에게 "고관절 괴사 증상이 의심된다며 대학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라"며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업무 담당자로 우선 접종 대상자라 2차에 걸쳐 AZ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현재 A씨는 두 달간 연가를 낸 상태며 ‘AZ접종자중 시청 내에 또 다른 무릎 관절 이상 증상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우선 접종 대상자라 관내에서 2차에 걸쳐 접종한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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