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연구원이 체류외국인의 조기적응을 적극 돕기 위해 전문강사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2021년 제1차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 입국한 체류외국인이 한국생활에서 필요한 ‘기초법질서’ 및 ‘한국사회 적응정보’ 등을 배워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의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으로 100여 명의 전문강사진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에 참가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최신동향 및 정보를 제공받아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프로그램 서비스 질을 제고했다.

워크숍의 주제는 이민정책연구원에서 2020년에 실시한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강사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육수요를 반영해 구성했다.

해당 주제는 ‘외국인 건강보험제도의 이해’ 및 ‘국내 체류외국인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 등 총 2개로 나눠 실시간 교육이 진행됐다.

‘외국인 건강보험제도의 이해’는 외국인 건강보험제도의 전반적 개요 및 가입절차를 비롯해 최근 이슈 등을 다룬 가운데 체류외국인이 건강보험제도를 잘 이해하고 나아가 외국인 의료공백 문제 해소를 위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 체류외국인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은 체류외국인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그 특징 및 예방법을 전했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입국 초기 외국인이 의료제도와 금융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정책연구원은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의 조기적응1지원단으로 외국인 유학생, 밀집지역외국인, 외국인 연예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기적응지원센터<2021년 1지원단 기준 56개소>를 관리 및 지원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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