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료전지는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에 건설한 연료전지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2일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을 비롯해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이성만(부평구갑)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허인환 동구청장, 정종연 동구의회 의장 등 지자체 인사와 한수원 정재훈 사장, 두산건설 김진호 사장, 삼천리 차봉근 본부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사장, 인천종합에너지 이건국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연료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60%, ㈜삼천리와 두산건설(주)이 각각 20%를 출자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두산건설이 건설 과정을 총괄하고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하는 등 총 2천543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용량은 39.6MW로 연간 약 11만가구(3억2천만KWh)가 사용하는 전력과 약 2만6천가구(16만4천Gcal)가 사용 가능한 열을 생산해 인천 동구 등의 주변 도심지에 공급한다.

전국 최초로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을 지역 지자체의 동의로 소재지인 동구에 일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민관안전·환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연료전지의 건설·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제도화했다.

인천연료전지 전영택 사장은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동하고 주민들이 안심하는 도심분산형 발전시설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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