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졸업생 2명이 기아자동차(주)가 주관하는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를 통한 정비인력 선발에 최종 합격해 지역에서 화제다.

6일 화성폴리텍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위탁기관을 통해 2회에 걸쳐 주말과정으로 전기자동차, ADAS, 네트워크통신, 전기·전자시스템 등의 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해 이론시험과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채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유대현, 김진휘씨는 2018년과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졸업 후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인 기아오토큐에 취업해 학교에서 배운 기초이론, 현장실무, 학교에서 취득한 자격증을 토대로 실무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이번 채용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현재 재학 중인 스마트자동차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병철 스마트자동차과 교수는 "2017년부터 기아자동차(주)와 산학협력을 통해 서비스협력사 인력양성에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이번 합격은 신설·개편을 통해 장비, 시설환경이 현장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현장실무를 공부하고 취업 후 학과 교수들과 소통하면서 상위 자격증 취득 등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자동차과는 한국폴리텍대학 학사제도 중 ‘하이테크 과정’으로 운영되며 만 39세 이하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를 모집해 고품질 인력 양성과 취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 과정은 매년 11월 하순 모집을 시작해 다음 해 3월부터 10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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