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심곡본동 지역 내 부족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조직을 육성하고자 도배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돌봄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심곡본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126만 원 상당의 도배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는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의 집수리사업단과 함께 도배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성주로 249번길 19, 심곡본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들은 교육 및 실습 이후 12월 중 비영리단체를 구성해 심곡본동 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외부전문가를 통해 조직 구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 또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호 도시재생과장은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 내 생활 SOC 시설과 돌봄 커뮤니티케어를 활용한 돌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돌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배 기능사자격 취득 지원사업은 추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심곡본동 지역의 돌봄경제조직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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