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공제회)가 올해 사회복지실천가 대상 수상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16일 공제회에 따르면 내달 3일까지 제6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수상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다. 후보자는 직종 및 직급과 무관하게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추천자 자격을 갖춘 자의 추천서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지난 2016년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복지분야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설립 목적인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우리 주변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사회복지실천가를 발굴·포상해 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리는 큰 의미를 담은 행사다.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45명이 수상했으며 4억7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된 바 있다. 올해는 18명을 선정해 총 상금 9천만 원을 시상한다. 특히 수상자에게만 지급하던 상금을 소속기관에도 지급함으로써 수상자뿐 아니라 소속기관의 노고도 함께 치하한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500만 원(수상자 개인 400만 원·소속기관 10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타 사회복지 관련 시상식과는 달리 대표자나 관리자급 종사자 외 위생원, 운전원, 조리사 등 그동안 수상의 기회가 적었던 다양한 직종의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9일부터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올해는 공제회가 설립 10주년을 맞는 해로 안정적으로 열 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주역은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전문 영역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 덕분"이라며 "지금도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을 많은 종사자들이 사회복지실천가대상 후보로 추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