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위드스마일돌봄단’이 치매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위드스마일돌봄단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홀몸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을 2인 1조로 방문하는 사업이다. 

위드스마일돌봄단은 대상자 가정의 안부확인, 인지강화프로그램 지원, 지원 물품 전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치매노인이 치매환자단기쉼터이용시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경우 안심동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위드스마일돌봄단은 치매노인 안부전화를 1천580회 실시했으며, 가정방문 및 지원물품 전달, 안심동행서비스를 총 1천317회 제공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고, 전화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위드스마일돌봄단 운영을 통해 치매노인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이웃이 치매 이웃을 돌보는 건전한 돌봄 문화를 조성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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