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역 대표맛집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21년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 결과 대상에 청천동의 ‘1982 삼계정’ 등 우수업소 6곳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부평지역 내 일반음식점 16곳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 4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음식 맛과 영양·조리, 독창성, 시설·위생 등을 심사했다.

경연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안남로417번길 20(청천동)의 ‘1982 삼계정’(출품음식 녹두삼계탕)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참마시무화과오리’(오리주물럭), 우수상에는 ‘들내음 들깨칼국수’(팥칼국수)와 ‘샐돈키친’(커플카츠), 장려상에 ‘전석기푸드’(전통 왕족발)와 ‘동강해물탕’(해물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구청장상을 수여하고, 부평구 우수음식점 ‘맛있는집’으로 지정된다. 구 관계자는 "숨어있는 맛집 발굴을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로 숨겨진 맛집을 홍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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