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해군 항공·기술부사관 274기 합격자 63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단일 교육기관에서 배출한 1차 합격자 수로 국내 최다 기록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인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장교·부사관교육원을 자체 운영해 실전 모의고사, 일대일 컨설팅 등 항공·기술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한 학생들을 개별 관리한다.

합격자 송진호 씨는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긍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한 뒤 부사관에 임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교·부사관교육원 부원장은 "늘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며 "합격생들이 앞으로 항공정비 국가공무원으로서 큰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2년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에 신규 과정 ‘Class-S’를 개설했다. 해당 과정은 항공·기술부사관 100% 합격을 보장하며 졸업 후 1년 내 불합격 시 2년 치 수업료를 전액 환불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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