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고지에서 잠실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0-3번을 오는 27일부터 상산곡동 공영차고지까지 연장하고 버스를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9월 27일부터 341번의 하남시 구간(상산곡동공영차고지~황산사거리) 운행을 중단한다고 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하남시는 30-3번의 기점을 기존 BRT차고지에서 상산곡동공영차고지로 변경하고 버스를 증차해 341번 미운행 구간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에 따른 간선버스 341번 단축운행으로 서울 강동구 방면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며 "하남시에서 시내버스 30-3번 노선을 연장하고, 버스를 기존 22대에서 29대로 늘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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