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감독한 영화배우 멜 깁슨이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유력인사 중 1위로 선정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던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성공으로 2억1천만달러(약 2천400억원)을 벌어 들여 지난해 1위였던 제니퍼 애니스턴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2억5천만부 이상이 팔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지난해 15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영국인 중에서는 록그룹 롤링스톤스가 대규모 공연과 DVD 판매에 힘입어 5위로 선정됐으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혼외 정사설과 축구에 대한 미국의 상대적 무관심에도 2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배우 캐서린 제타존스는 5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위권이었던 제니퍼 로페즈와 그의 전 약혼자 벤 애플렉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포브스는 소득과 잡지,신문, TV등 출연빈도, 웹사이트 검색 수 등을 토대로 유력인사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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