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화재·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인천소방본부의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2년 연속 동참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천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했던 안타까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하루 119원씩 적립해 모은 기금으로 화재 및 사고 피해자를 돕고있다. 9월 현재 총 3억1천만원 가량의 기금이 모였고 서구 연희동 화재 피해자 가정과 가좌동 뇌출혈 필리핀 노동자 등을 비롯해 45건의 피해자 지원 사업에 쓰였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지역 기업, 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캠페인에 참여 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6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임금 공유를 통해 조성된 ‘1% 행복나눔 기금’에서 지원한다.

인천서부소방서 송태철 서장은 "지역사회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지속 동참한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각종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Tech실장은 "회사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피해 지원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소방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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