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등굣길 교통체증이 심한 여주초등학교 정문 일대에서 여주시교육삼락회, 여주경찰서, 여주초 녹색어머니회, 여주청소년교육의회 학생회 및 여주초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관련해 여주 녹색어머니회 대표들과 정담회를 통해 교통안전과 관련한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으며, 더욱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후 정담회 자리에서 신동학 여주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등교 시간에 교직원 모두가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입하는 차량과 학생들이 등하교할 수 있는 분리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해 동석한 여주경찰서 하맹수 교통관리계장은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퇴임 교장들로 구성된 여주시교육삼락회 김태수 회장은 "우측통행 습관이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신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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