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항공산업 전시회 ‘2021 서울 ADEX’ 참여를 통해 항공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시는 20일 행사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에서 ‘인천항공산업관’을 운영한다.

서울 ADEX 공식 행사인 ‘항공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2025년까지 항공산업 3대 대전환을 통한 인천형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항공정비산업 대전환은 ▶아시아 1등 항공정비산업허브, 항공산업으로 산업구조 대전환 ▶뿌리산업 노동전환 인천형 일자리 창출, 도심항공교통으로 교통체계 대전환 ▶대한민국 최초 UAM 상용화 도시 등이다.

시는 최근 이스라엘 국영 항공사인 아이에이아이(IAI) 화물기 개조사업과 미국 아틀라스(ATLAS)항공의 항공기 중정비센터,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의 인천 유치를 통해 2025년까지 인천형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역 항공 부품과 드론, 도심항공교통기업이 참여한 인천항공산업관 운영을 통해 인천 항공부품 기업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항공기업과의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1등 항공산업 허브 전략과 인천형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미래도심항공교통체계를 선도하는 항공산업육성 정책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은 항공기 개조사업과 항공기 중정비센터, 엔진 정비에 이르는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계하는 인천형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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