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창업 지원 3000만 원 주인공 의학분야 벤처 ‘메디인테크’ 대상

도, 공모전 10개 팀 결선 결과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대회’에서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분야 벤처기업인 ‘메디인테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공모는 도가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336개 팀이 창업공모에 도전해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지난 20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린 결선에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전문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심사에서 ‘고화질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내시경’을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고화질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해 시술 과정에서의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저시력 망막질환자를 위한 AR 글래스를 발표한 ‘㈜셀리코’, 초고화질 VR 영상 엔진 사업 사업 모델을 선보인 ‘㈜알파써클’ 등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흡음패널을 소개한 ‘노이즈엑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세무서비스 플랫폼 상품을 제안한 ‘택스비㈜’ 등에게 돌아갔다.

창업공모 상금은 대상 1개 팀 3천만 원, 최우수상 2개 팀 각 2천만 원, 우수상 2개 팀 각 1천만 원, 입상 5개 팀 각 500만 원 등이다. 도는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 향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도 주관 창업 지원 사업 관련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