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이 지난 27일 고교학점제 온라인 토론마당을 열어 시범운영 경험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명교육청 제공>
광명교육청이 지난 27일 고교학점제 온라인 토론마당을 열어 시범운영 경험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명교육청 제공>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현장과 소통·공감하는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2021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온라인 토론마당’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마당은 ‘지속가능한 광명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광명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학습장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생생한 운영 경험을 나누고 대화 및 토론하는 자리였다. 관내 중·고 교장, 교감 및 교직원, 학부모, 교육청과 시청 및 협력기관 업무담당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과 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유튜브 채널로 참여했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 학습장 연계 도시형 고교학점제 모델 구축 방안(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장) ▶시공간 경계를 넘는 광명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만들기(이정현 광문고 교장) 발표가 있었다.

2부는 백병부 부장이 좌장을 맡고 ▶광명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이 가져온 변화(양자경 광휘고 교장) ▶광명개방형 온마을캠퍼스를 통한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이혜윤 충현고 학생) ▶협력기관에서 본 광명개방형 온마을캠퍼스(박성공 기형도문학관 팀장)에 대한 지정토론과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 및 지정토론 이후 백병부 부장의 진행으로 강연자와 학부모, 교직원, 마을활동가들은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김현경 교사는 "광명 온마을캠퍼스처럼 정규시간 내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와 더불어 고교학점제의 한 축인 책임교육에도 온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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