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입상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하남시는 5개 종목(핸드볼, 수영, 육상, 조정, 보디빌딩)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핸드볼에서 금메달 1개, 수영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한고등학교 핸드볼 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18년 만에 왕좌를 재탈환했다. 지난 6월 종별전국대회 우승과 7월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에 이은 시즌 3관왕이다.

전국체전에서 또 하남경영고 박선진 선수가 접영 1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수영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하남에서 어렵게 일군 우승이라 더욱 소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격려 자리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구본채 하남시체육회장, 윤태길 경기도핸드볼협회장, 김미숙 하남시핸드볼협회장, 김진규 남한고 교장과 핸드볼 감독 및 코치, 우승을 거둔 선수 등이 참석했다. 구본채 회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입상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빛나는 성취에는 학교와 학부모, 지도자와 선수, 협회의 지원이라는 세 가지가 잘 융합해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라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최종윤 의원님, 방미숙 시의장님을 비롯한 시도의원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전문체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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