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사진=인천상의>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사진=인천상의>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제안할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관련 기사 7면>
행사에는 인천상의 심재선 회장과 강영철 부회장, 인천경실련 김근영 공동대표, 김송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2017년부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기업 민원, 지역 현안 해결 요청이 아닌 지역경제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상호 협력해 인천을 위한 경제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시된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도시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육성’,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3대 어젠다와 9개 정책제안, 36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심재선 회장과 김근영 공동대표는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심 회장은 "인천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천만의, 인천을 위한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시민단체, 산업계 등 지역경제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인천시민의 뜻이 반영된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어떤 정치 환경이나 환경 변화에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기자회견 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 국민의당 인천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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