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동부초등학교 핸드볼부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는 졸업 예정인 6학년 학생들을 제외한 초등 5학년 이하의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내년 대회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예선에서 골 득실 비교 끝에 극적으로 본선에 오른 동부초등학교는 6강 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4강 경기에서 삼척초등학교를 격파했지만 22일 열린 결승전에서 진천 상산초등학교에 아깝게 지며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준비하고 훈련했던 팀 전술과 전략을 실전 경기에 적용해보며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었고, 개개인의 능력과 자신감 또한 향상됐다"며 "꿈나무대회는 준우승으로 끝이 나서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하여 내년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미용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및 대회 준비가 어려웠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값진 준우승을 따낸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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