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영(경기체고)이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정현영은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4초38을 마크, 홍정화(보성여고·2분06초84)와 윤정원(세화여고·2분08초21)을 꺾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한 정현영은 여고부 계영800m서 전수류와 이채영, 김가빈과 함께 출전해 8분28초60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현영은 이로써 대회 4관왕을 차지했고, 계영400m서 같이 출전한 전수류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채영은 여고부 개인혼영 200m서 2분25초47로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오산시청은 남일반부 계영 800m서 7분33초05를, 이기승(안양 신성고)은 남고부 개인혼영 200m서 2분04초88을 각각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남고부 계영 800m서 강성현, 김동혁, 박선우, 성우현이 출전해 7분43초98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평영 50m서는 김도훈(화성시청)이 남일반부서 28초21을, 고주영(명지대)이 여대학부서 35초08을 각각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또 여승빈(성결대)은 남대학부 자유형 200m서 1분56초30을, 최혜라(화성시청)는 여일반부 개인혼영 200m서 2분18초45를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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