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해외 도시개발사업 지원 ‘팍팍’

인천경제청·iH·KIND 3者 협약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국내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IFEZ-iH-KIND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도시공사(i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 도시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우 iH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6월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KIND는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KIND가 시행한 K-City Network 프로그램에 필리핀·몽골 등 국가의 도시들이 응모하도록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 진출 초석 마련에 협력한 것이 계기가 돼 맺게 됐다.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IFEZ) 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공유하고, iH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노하우 및 전문인력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관련 협력을, KIND는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사업 발굴·사업화, 금융 지원을 각각 맡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협약기관들과 함께 IFEZ 도시개발 모델이 하나의 브랜드로서 스마트시티 등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