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비뇨의학과) 교수가 세계비뇨의학회 정회원 총회에서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1907년 창립된 세계비뇨의학회는 1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1만여 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사들을 공식적으로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집행진은 15개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서 두바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홍 교수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 교수는 Uro Technology Training의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에게 로봇 수술을 비롯한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 등을 전수하며 비뇨의학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

홍성규 교수는 "로봇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비뇨의학계 기술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꿈꾸는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학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홍 교수는 아시아 비뇨의학회 평회원, SCI급 저널인 ‘Prostate International’에서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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