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회 연속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을 이뤄냈다. 

2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국에서 분산 개최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 50·은 31·동 55개로 합계 136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013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최다메달을 획득한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미개최됐던 점을 제외하고 7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5개 종목에 426명(선수 202명, 임원·관계자 224명)이 출전했으며, 골볼을 제외한 14개 종목(배드민턴·보치아·볼링·수영·e스포츠·플로어볼·탁구·농구·디스크골프·배구·역도·육상·조정·축구)에서 입상했다. 

3관왕에 오른 선수는 김진헌(용인 양지초)과 박시우(의정부고), 여은별(의정부 화룡중), 최원빈, 허기준(이상 평택 에바다학교) 등 5명이며, 2관왕은 강태현(성남 한솔고)과 곽준혁(하남 감일초), 김규진(시흥 장현초), 김수아(연천 전곡고) 등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까지 열린 농구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고부 지적농구에서 강원도와 경북을 잇따라 꺾으며 1위에 오른 경기도는 남중부 지적농구에서도 경북을 23-1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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