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십자봉사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리시청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 후원자 릴레이’에 동참한 것이 계기가 돼 추진됐다. 임원진으로는 ▶회장 윤성진 소통공보담당관 ▶부회장 전혜승 복지정책과장 ▶감사 전명선 감사담당관 ▶총무 이영희 민간협력팀장이 선출됐다.

윤성진 신임 회장은 창립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과 공존하는 어려운 시기에 사랑과 나눔을 통해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구리시적십자봉사회와 더불어 ‘구리시청 적십자봉사회’가 창립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현직은 물론 평소 사회적 활동을 원하시는 퇴직자분들까지 참여 영역을 넓혀 다양한 활동이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공감을 얻는 아름다운 봉사단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사회는 이날 회칙 개정의 건, 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해 원안 가결했으며, 오는 13일 봉사원 기본 교육 3시간 이수 후 신규 결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새마을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위한 희망 나눔 꾸러미 전달 및 사랑의 김장 나눔, 빨래 봉사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권임순 회장은 "공직자분들이 자발적인 봉사회를 조직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구리시청 봉사회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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