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는 일상에서 감사한 일들을 찾아보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 함양하기 위해 감사데이를 지난 3일 진행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과 교사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감사데이는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감사하는 일들을 찾아보며 감사의 의미를 생각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그동안 감사데이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학생들은 개인별로 감사판을 만들어 매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감사의 쪽지 붙여 나가기, 감사 동영상 촬영하기, 자신의 마니또에게 감사 편지쓰기, 부모님과 감사한 분께 감사 편지 쓰기, 레몬청을 제작하고 포장해 감사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박상비 학생은 "매일 크고 작은 다툼이나 사건들이 있어도 잘 처리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매일 맛있는 밥을 제공해 주시는 급식실 선생님들께, 학교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처리를 해주시는 행정실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한 학부모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많은 노력이 고맙고 기쁘구나. 새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경험들은 너의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라 깊은 의미가 있단다. 유익하게 배우고 노력해 주렴. 새울학교 선생님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 엄마, 아빠는 누구보다 너의 편이고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라는 감사의 편지를 읽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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