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서 2022 적십자 인천 사랑나눔 회비 모금 론칭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7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서 2022 적십자 인천 사랑나눔 회비 모금 론칭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적십자회비 모금 론칭식 ‘JUMP 2022 적십자 인천’을 열고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호소했다.

7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4층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7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이라는 새로운 활동구호로 재난구호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JUMP는 Join Us More Partnership의 약자로 ‘서로 간의 깊은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자’는 의미와 말 그대로 ‘안전한 인천을 위해 한 발 더 도약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이날 적십자와 함께 힘든 시기에도 인도적 재원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적십자 희망나눔리더 1호로 박 시장이 가입해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또 시티플랜건축사무소가 RCSV 12호로 가입한 데 이어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특별회비를 전달해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트로트 가수 홍지윤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 시장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는 현장이면 어느 곳이든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분이 적십자"라며 "2022년에도 여러분의 정성과 열정이 모여 적십자 인천지사가 숭고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남 인천지사 회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 손길도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기에 인천시민의 관심과 십시일반 모금 참여가 정말 절실하다"고 했다.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ARS(☎060-707-1122, 한 통화 1만 원)와 은행계좌(우리은행 1005-782-005018)를 통해 기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사 사회협력팀(☎032-810-1317)에 문의하면 안내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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