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옥련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RCY 우정의 선물상자’ 86박스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학생 192명은 해외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또래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을 제작했다. 우정의 선물상자 안에는 규격화 된 학용품과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문편지를 담았다.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1991년도부터 재난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우정을 담은 선물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러시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47개국에 20여만 상자를 전달했다.

이재용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사무처장은 "옥련중학교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우정의 선물이야말로 지구촌 시대의 일원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나눔을 실천하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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