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유방암 재건과 성형 수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안희창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교수는 유방암 재건성형의 명의로 수부재건술, 두경부암으로 인한 얼굴 및 기관 식도 재건으로 유명하다.

한양대 출신인 안 교수는 국내 최초로 미세수술을 이용해 자가 뱃살조직 이식 유방 재건술을 적용, 환자 체형, 연령 등 환자 1:1 맞춤 유방 재건성형에 앞서왔다.

30년 간 환자 2만여 명의 잃어버린 신체 일부를 고도의 미세 수술로 자가 조직을 살아있는 조직으로 복원해왔다.

또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 끝이 하얗게 변하다 검게 죽는 레이노드 증후군 치료를 위해 미세한 혈관을 찾아 박리, 교감신경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개발해 전세계 수부재건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전문의학회에서 발간한 표준성형외과학, 미용성형외과학, 수부외과학, 미세수술학, 유방학 교과서와 함께 전세계 성형외과학 대표 교과서인 미국 Neligan’s Plastic Surgery 전문분야도 집필했다.

안희창 교수는 "암 치료의 국내 최고 명성을 가진 차병원 의료진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병원이 세계적인 유방암 치료와 레이노드 증후군의 수술적 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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