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김동욱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혈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전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초대 병원장과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백혈병연관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암협회 집행이사, 유럽백혈병네트워크 국제표준지침 제정위원회 패널위원, 의학한림원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임상위원,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 이후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국제혈액학회 표준위원회 회원국으로 선임돼 국제 무대에서 한국 혈액학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산하에는 12개 질환별 연구회와 6개 지역별 지회가 있다. 혈액질환 전 분야의 교육·연구·진료 종사자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현재 ‘Blood Research’의 영문판 공식 학술지도 발간 중이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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