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시 구간의 역명 제정을 위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별내선 구리시 구간 3개 정거장 중 구리역 근처에 건설 중인 (가칭)BN3 역은 환승역으로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역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2개 정거장인 (가칭)BN2, BN4 역의 명칭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한다.

역명은 ▶지역을 대표하고 ▶이해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혐오·논란·분쟁 소지가 있거나 특정 단체 등의 홍보 명칭, 다른 지역에서 이미 쓰이는 명칭 등은 제외할 방침이다.

제정 기준에 적합한 후보역명을 선정해 인접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 조사와 구리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제안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제안하거나 공모서식에 역사 명칭과 제안 이유를 적어 시 균형개발과로 팩스(031-550-8309) 또는 이메일(zerostop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안승남 시장은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별내선은 우리 시 최초로 남북을 가르는 지하철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애정이 담긴 역명으로 제정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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