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의 스마트표면처리과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에서 선정하는 ‘2022년도 학과신설·개편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 화성폴리텍대에 따르면 2022년도 학과신설·개편 공모사업은 AI+x 분야 학과 신설, 저탄소 분야학과 신설, 반도체분야 학과개편 및 SW분야 학과 개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화성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과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적극 추진 중인 화성지역의 반도체산업 분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개편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학과개편 선정으로 스마트표면처리과는 반도체표면처리과로 학과명칭을 변경하고 예산 9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및 이차전지표면처리 관련 신규장비 및 시설을 추가로 갖추고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2020년 12월 정부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한 경기남부지역의 ‘스마트 반도체 벨트’를 구축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 ‘K-반도체 벨트’를 지난 해 5월 12일에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산업을 키우고 정부시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화성을 비롯한 경기남부 7개 지자체(화성, 용인, 수원, 성남, 평택, 안성, 이천)는 경기남부 도시연합 ‘미래형 스마트 벨트’를 지난 10월 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발표하는 등 화성이 최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메모리·파운드리 핵심지역으로 지목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황봉갑 화성캠퍼스 학장은 "국내 반도체 핵심지역으로 화성의 역할이 부각되는 현 시점에 이번 학과개편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체에 반도체표면처리 관련 우수기술인력을 공급할 기반이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에서 잘 준비해 반도체표면처리 맞춤형 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하고 4차 산업기반 융·복합 교과운영을 통해 첨단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기업과 학생들의 만족도 증가 및 지역 기업체들과의 산학협력도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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