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알찬드림 겨울방학생활’을 운영키로 했다.

20일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겨울방학생활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중 아동의 돌봄 지원 및 가정의 경제·정서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동 연령별 학습 지원과 가족별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멘토교실, E-러닝 미술수업, 가족영화관람, 자연생태체험활동, 온라인금융교육, 예비초등부모교육, 방학돌봄 식사지원 총 7가지로 진행된다.

영어멘토교실은 초등2~6학년 21명 대면 소그룹으로 진행되고, E-러닝 미술수업은 6세~초등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가족영화관람은 CGV오산점, 자연생태체험활동은 오산버드파크에서 신청가족 개별로 겨울방학 기간 내에 방문하며 총 45가구 14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금융교육은 KSD나눔재단 연계로 신청자 초등고학년 15명과 부모 12명이 경제와 금융 관련 주제로 교육예정이고, 예비초등부모교육은 초등입학예정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온라인강의로 2월 중 수강할 예정이다.

방학돌봄 식사지원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공모 선정으로 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20명에게 주 1회 2~3인분의 국과 반찬을 새벽배송으로 8주간 제공한다. 

김현희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장은 "겨울방학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과 식사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겨울방학생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따뜻한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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