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등 경기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개 지역축제가 ‘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내 시·군에서 제출된 34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20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선정된 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화성정조효문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안양시민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의왕철도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연천거리문화축제다.

이중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웹툰을 주제로 행사(코스프레 콘테스트)와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며, 남양주정약용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문예대회,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외에도 유적지와 생태공원 등 주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기획 중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축제 20개를 평가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8천만 원씩, 중위등급 8개는 6천만 원씩, 하위등급 6개는 4천만 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시·군은 지원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축제 전문가 현장 자문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정보 공유 등 지역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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