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룡 계양구청장 취임 100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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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룡 계양구청장 취임 100일 인터뷰
  • 김영국
  • 승인 200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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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에 출마, 당선돼 취임한지 100일이 지난 박희룡 인천시 계양구청장의 그동안 활동내용과 앞으로의 구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구청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된 소감은.
 
▶짧은 기간이지만 뒤를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이 많았다.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책무를 한시의 오차도 없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100일 동안의 구정활동을 어떻게 펼쳤는지.
 
▶모든 업무를 원칙을 갖고 매사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정도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각 부서 실무자들의 업무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재시간을 많이 할애하면서 구정업무파악에 주력했다.

또한 미결사항과 진행, 계획 등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도록 미결사항은 계속 검토하고 해당부서와 토의를 하는가하면 진행사항은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왔다. 앞으로 추진될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면서 실무자들과 접촉해왔다.
 
-계양구 현안사업 중 가장 시급한 사업은 무엇인지.
 
▶북부권 터미널 건립부지 외곽 이전, 서운동 중소기업단지 조성, 계산택지 등 중심가 유흥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 계양산 보전과 아울러 청소년수련원 건립 등이다.
 
-이 같이 시급한 현안사업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북부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시에서는 현 계양구 청사 인근 용종동 대형마트 뒤편 부지를 확보, 곧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곳 예정부지는 향후 계양구 중심지로 지목되고 있어 결국 시내 한복판에 터미널이 건립, 운영돼 지역주민들은 오히려 불편하고 10년도 채 안돼 포화상태로 제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우려된다. 구는 이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북부권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터미널은 귤현역 인근 지역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서운동 중소기업단지조성은 계획단계부터 첫 단추를 잘못 낀 사례다. 계양구 관내 군소업체들을 위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내 업체들의 여론을 조사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면밀히 분석, 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청소년수련원 건립의 배경과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
 
▶청소년수련원의 경우 단지 예산을 확보해 집행하기 위한 계획이 아니다. 올 한해동안 계양구의 총 예산은 특별회계까지 포함해 모두 975억원이다. 재정자립도가 45%인 구가 많지도 않은 예산으로 170억원이 소요되는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해서 무엇하겠는가. 하지만 계양구는 인천역사의 본산지인만큼 계양산 주변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인천지하철과 서울지하철의 환승역이 계양구로 선정될 전망이며 향후 인천과 부천,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요충지나 다름없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계양산의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하면 지역의 청소년, 직장인, 주민들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지역 주민가운데 이용대상자가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수련원을 수도권지역에서 이용하면 계양산 등반코스와 도호부청사 등 역사의 현장을 재현, 학생들에게는 산 교육을, 성인들에게는 계양구를 홍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장기동은 고증이 안됐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역사 가운데 1919년 3월24일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발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역사의 현장을 최대한으로 부각시킬 것이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육문화를 개선하는가하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시켜도 34만 구민이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가시적 효과만 있을 뿐 발전이 없을 것이다.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하려면 우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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