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지난 6일까지  6일간 ‘나만의 장독대’ 장독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총 600여명이 참여한 장 담그기 체험 행사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장 담그기 설명 및 시연, 메주 제조 및 발효 생산가공동 견학, 항아리 마당에서 직접 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을 다 담근 후 장독대에 나만의 이름표를 꾸며서 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 날 직접 담근 장은 웰빙마루에서 5월에 장 가르기를 실시하고 관리해주며, 참여자들은 11월에 된장 13~14kg과 간장 1.8L를 가져갈 수 있다.

일산에서 온 강모씨는 "장을 직접 담궈 볼 수 있는 체험뿐만 아니라 메주의 제조 및 발효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간다"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파주 농특산물을 생산, 가공, 체험할 수 있는 6차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파주시와 지역농협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이번 장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장단콩버거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