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미크론의 확산세와 신속항원검사체계 도입으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정부시와 함께 집단감염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했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성상 집단감염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특히 영세 상인들의 특성상 자율적인 선제검사에 열악한 점에 착안했으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1일 상인회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골목상권 16개소에 있는 1천973개 점포의 상인에게 5천919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했다.

사유철 의정부시지역상권상인회연합회장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며 감염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내 몸 하나 돌볼 겨를 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분들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한 점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와 재단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김광회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미크론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시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율적인 선제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일일 단위로 실시하는 현장 방역활동과 함께 더욱 안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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