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시티

111분 / 액션 / 12세 관람가

전설의 트레저를 차지하기 위해 재벌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 분)는 유일한 단서를 아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를 납치한다. 로레타가 고고학자였던 남편과 함께 고대 문자를 해독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에게 고대 도시에 숨겨진 보물을 찾게 하기 위해서다.

 로레타는 패어팩스의 전용기를 타고 대서양의 한 외딴섬에 도착한다. 그곳에선 책에서나 봤던 고대 도시가 한창 발굴 중이다. 화산은 곧 불을 뿜을 듯 진동하고, 협박이 거세지면서 로레타는 어쩔 수 없이 보물의 위치를 암시하는 문자를 해독하기 시작한다.

 사라진 그녀를 찾아야만 하는 책 커버모델 앨런(채닝 테이텀)은 의문의 파트너 잭(브래드 피트)과 함께 위험한 섬에서 그녀를 구하고 무사히 탈출해야만 한다. 앨런은 스마트워치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로레타를 찾아 나선다. 잭의 활약 덕분에 로레타는 무사히 구출되지만, 페어팩스가 풀어놓은 수하들은 계속해서 이들을 쫓는다. 그 사이 로레타는 문자를 풀어내는 데 성공하고, 학자로서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직접 보물을 찾기로 한다. 

 적과 자연의 위험이 도사리는 일촉즉발 화산섬 대환장 케미의 그들이 생존해 섬을 탈출할 수 있을까. 20일 개봉.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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