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한국은행 인천본부, 인하대와 업무협정 및 상호 협력체결, 일본 신미나또 상의와의 자매결연 체결, 검정사업팀과 북부지원센터 부평 이전.
 
지난 2월 인천상공회의소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치 회장이 취임 100일간 거둔 성적표다.
 
김 회장은 7일 회장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회원업체를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감동경영에 최선을 다해 오는 2007년 임의가입제 시행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 과거 상의의 모습은 무풍지대나 다름없었다는 점을 감안, 취임 6개월간을 상의 업무 전반에 대한 진단작업에 들어가 8월말께 회원업체를 위한 조직개편에 착수할 뜻임을 내비쳤다.
 
특히 김 회장은 2007년 임의가입제가 시행될 경우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신규 회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회원수를 늘려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 직원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수익사업 창출과 관련, 김 회장은 “상의 부설 인천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 집단인 교수를 상의 자문위원으로 위촉, 회원업체에 대한 자문과 함께 인천시 등 자치단체 용역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하는 등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지역내에 많은 경제지원단체별로 고유 기능이 있으나 각 단체간 통합기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달말까지 각 단체별로 분산된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가칭 인천지역경제단체 지원협의회를 발족시켜 기업애로 및 경영자문역할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역제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이 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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