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에 대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총괄, 수송, 홍보, 인력 등 6개 반으로 구성했다.,

지난 22일 열린 본부 회의를 통해 시는 주요 노선에 따라 8개 권역별로 전세버스 18대를 투입해 문산역, 금촌역, 운정역, 야당역 등 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해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을 유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비상수송 운행 노선은 시 홈페이지 및 파주시 SNS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최종환 시장은 "파업을 진행할 경우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에서 수립한 비상수송 종합대책을 꼭 확인하시고 이용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0개 지역 버스 노조(500여개 업체 4만5천 대)는 임금 인상, 수당 신설 등을 요구했으며 노조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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