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김민영(재활의학과·사진) 교수가 올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27일 전했다.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중이다.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뇌질환 재활과 손상된 뇌신경 회복 및 재생 연구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뇌성마비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세포치료에 의한 운동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입증뿐 아니라 경두개 자기장 전자약 치료, 확장 현실을 이용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등 혁신의료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민영 교수는 "오는 5월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서 국내 재생의학 관련 임상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난치성 뇌기능 손상 환자들의 회복을 위한 연구 및 폭 넓은 학술교류로 재활의학 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은 전문영역의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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