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의 결식예방과 영양개선을 위해 급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동인천지역 내 깜냥앤맛좀볼래, 뚜레쥬르 동인천역점, 롯데리아 동인천역전점, 신신분식, 신전떡볶이 동인천점, 후루룩국수 등 음식점 6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예상했다.

급식 플랫폼 구축은 지난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인천시, 중구청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동일하게 급식 수혜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다음 달 2일부터 협약을 맺은 인근식당을 이용해 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박정아 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원활한 급식 제공뿐 아니라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참여에 보탬이 될 듯싶다"며 "동인천 지역에서 우선 시작해 영종지역까지 급식 플랫폼 구축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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